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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AI 임수진 상무 "'바르코 3D', '아이온2' 개발에도 활용"

서삼광 기자

2026-02-27 15:04

바르코 게임 AI 솔루션 활용 방안과 자체 공모전 강화 등을 발표한 NC AI 임수진 상무.
바르코 게임 AI 솔루션 활용 방안과 자체 공모전 강화 등을 발표한 NC AI 임수진 상무.
NC AI 임수진 상무는 27일 서울 강남구 플랫폼엘에서 열린 '2026 AI & 게임산업 포럼' 1부 세션에서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 중 '바르코' 게임 AI에 대한 다양한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게임 개발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리소스 개발은 물론, 중소게임사가 어려움을 겪는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현지화 등을 줄이는 실직적인 방안이 공유됐다.

NC AI는 이번 세션에서 바르코를 모바일 게임 개발의 비용·일정·리소스 문제를 완화하는 대안으로 제시했다. 임 상무는 "모바일 게임을 하려면 개발비도 있고 일정도 압박하고 리소스도 부족하고 품질도 떨어지고 글로벌하고 여러 가지에 되게 고민이 많을 것"이라며 "NC AI는 게임을 만들어내는 과정들을 겪으면서 느낀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많은 시도를 해왔다"라고 배경을 소개했다.
이날 소개된 모델은 3D·사운드·보이스·번역(트랜슬레이션) 등이다. 모델링을 위한 '바르코 3D'는 프롬프트 입력으로 이미지를 생성한 뒤 3D로 전환하는 흐름을 제공하며, 개발사가 보유한 원화를 업로드해 동일한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생성된 결과물은 메쉬 덩어리를 프롬프트로 수정할 수 있고, 캐릭터 작업에 필요한 T포즈 등 개발용 포즈도 프롬프트 기반으로 구성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NC AI 임수진 상무 "'바르코 3D', '아이온2' 개발에도 활용"
실무 적용에서의 경량화도 차별화 포인트라고 했다. 임 상무는 "AI가 만든 작업 물은 게임에 바로 적용하기에 사이즈가 큰 경우가 대부분이다"라며 "폴리곤 수나 용량을 줄이는 정량화 기능을 제공을 도입한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텍스트·이미지 기반 자동 생성과 편집, 게임 엔진으로의 익스포트까지 연결되는 제작 파이프라인을 지향한다는 구상도 공유했다.

내부 적용 사례로는 엔씨소프트 프로젝트 활용을 들었다. 임 상무는 "'아이온2' 개발자들도 약 75% 가량이 '바로코 3D'를 가지고 작업을 진행했다. 라이브 서비스에서 대규모 업데이트 등 급한 대응이 필요할 때, 시즌성 에디션 제작 같은 운영 리소스가 필요한 구간에서도 활용하고 있다"라며 실제 사례를 공유했다.
게임 사운드를 위한 모델은 '바르코 사운드'다. 영상만 입력하면 장면에 맞춘 사운드를 자동 생성·제안하고, 선택한 결과를 타임라인 오디오 레이어 형태로 보여줘 웹 서비스에서 편집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갖췄다. 특히, 반복 동작에서 같은 소리가 반복되는 문제를 줄이기 위해 루프 시 어색함을 덜도록 베리에이션을 제공하는 등이 핵심 기능이다.

NC AI 임수진 상무 "'바르코 3D', '아이온2' 개발에도 활용"
보이스와 번역 모델은 게임 개발 현장에서 용어와 현지화의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텍스트 양을 가늠하는 가이드 보이스 활용부터, 엔씨소프트 내부에서 번역 모델을 사용한 사례 등이 이어졌다. 이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게임 텍스트를 AI로 기계번역한 뒤 검수와 수정을 거쳐 개발 기간을 단축하는 프로세스를 활용 중이다. 그는 특히 다양하고 특정적인 용어가 많이 쓰이는 게임 번역에 특화된 모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발표 말미에는 중소게임업체와 상생을 위한 지원책도 준비 중이라고 했다. 임 상무는 "2025년 공모전을 통해 바르코 게임 AI의 상용화 가능성을 테스트해왔다. 올해는 모바일 게임사까지 범위를 넓혀, AI 기술을 활용해 개발을 진행하는 팀에 공모전 비용·마케팅 비용 등을 '출시 지원금' 형태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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