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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비즈, '카라테카 개발일지' 등 조던 메크너 서적 2종 출간

김형근 기자

2026-03-17 18:22

조던 메크너의 게임 개발 일지 2종이 출간됐다(제공=스타비즈).
조던 메크너의 게임 개발 일지 2종이 출간됐다(제공=스타비즈).
스타비즈는 게임 개발자 조던 메크너의 작품 '카라테카'와 '페르시아의 왕자'의 개발 기록을 담은 도서 2종을 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카라테카 개발일지'는 조던 메크너가 학생 시절 직접 작성했던 일기를 바탕으로 구성된 게임 개발 기록서다. 메크너는 집과 학교 기숙사에서 애플2 컴퓨터로 게임을 만들며 개발 경험을 쌓는 과정에서 액션 게임 '카라테카'를 완성했으며, 평범한 학생이었던 한 개발자가 세계적인 히트작을 만들어가기까지의 과정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1984년 출시된 '카라테카'는 제한적인 하드웨어 환경 속에서도 액션과 스토리 연출을 결합한 드라마틱한 진행을 선보이며 기술적 성취를 인정받았다. 특히 실사 영상을 바탕으로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로토스코핑 기법을 활용해 사실적인 움직임을 구현했으며, 이는 이후 '시네마틱 액션 게임' 장르의 출발점으로도 언급된다.

책에는 개발 과정에서의 시행착오와 다양한 실험이 일기 형식으로 기록돼 있다. 인기 슈팅 게임의 아류작을 만들며 겪은 실패담부터 로토스코핑 기술을 적용하는 과정, 당시 게임사와의 계약 이야기 등 1980년대 게임 개발 환경을 보여주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담겼다.

이번 한국어판 '카라테카 개발일지'는 제작 과정에서의 아이디어 스케치와 사진 자료를 풀 컬러로 수록해 자료적 가치를 높였다. 또한 저자가 새롭게 추가한 주석을 포함해 당시 기록에 대한 현재의 시각을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함께 선보인 '페르시아의 왕자 개발일지'는 조던 메크너가 액션 게임 '페르시아의 왕자'를 개발하던 시기에 작성한 일기를 바탕으로 정리된 기록으로, 작품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개발자의 시선에서 풀어냈다.

'페르시아의 왕자'는 메크너가 '카라테카' 이후 선보인 게임으로, 단순한 조작을 기반으로 다양한 액션을 구현하고 정교한 레벨 디자인을 통해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이후 여러 액션 어드벤처 게임에 영향을 끼치며 고전 액션 게임의 대표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책에서는 게임 제작 과정과 함께 당시 게임 산업의 흐름과 개발 환경도 소개한다. 개발자가 직접 남긴 기록을 통해 한 작품이 완성되기까지의 고민과 실험, 그리고 창작 과정의 뒷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출간된 한국어판 '페르시아의 왕자 개발일지'는 2013년 국내에 소개됐던 판본을 기반으로 새롭게 정비된 개정판 성격의 도서다. 저자가 새로 추가한 주석과 함께 원서에서 흑백으로 수록됐던 사진 자료를 컬러로 교체해 시각적 몰입도를 높였다.

스타비즈는 "이 책들은 게임 개발을 꿈꾸는 이들에게는 선배 개발자의 경험을 배우는 기록이 되고, 레트로 게임 팬들에게는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이라며 "조던 메크너의 초기 개발 연대기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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