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N은 11일 진행된 컨퍼런스 콜을 통해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579억원, 영업이익 57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3%, 164.1%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에 해당하며, 이러한 흐름에 대해서는 "지난 몇 년간 진행한 경영 효율화 및 비용 통제 성과가 지난해 4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으며, 2분기는 영업이익 개선이 확인된 시점"이라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게임 개발 및 사업 역량을 일본 시장에 집중한다. NHN 게임사업부문과 일본 NHN플레이아트가 공동 개발 중인 '환상세계의 푸치포용'을 올 겨울 출시할 예정이며, NHN플레이아트가 오는 9월 도쿄게임쇼(TGS 2026)에 참가해 해당 신작과 일본 라이브 게임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기술 부문 매출은 AI GPU 사업 확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52.9%, 전 분기 대비 27.1% 증가한 1,59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3월 말 가동을 시작한 서울 양평 리전에서 엔비디아 B200 기반 서비스형 GPU(GPUaaS) 공급이 본격화되며 NHN클라우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5.3% 증가했다.
결제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3%, 전 분기 대비 11.1% 증가한 3,940억원을 달성했다. NHN KCP의 2분기 총거래대금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17조원을 기록했다. 수입차 등 해외 가맹점 거래대금 비중은 전체의 약 20%로 확대됐으며, 국내 PG 시장 점유율은 30%를 기록했다.
스테이블코인 사업에서는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아발란체'와 공동 개발한 메인넷 기반으로 임직원 대상 개념 검증(PoC)을 완료했다. 지난 7월 말에는 페이코 앱과 디지털 월렛을 결합한 실시간 결제 및 가맹점 정산 데모데이를 진행했다.
기타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했으나 전 분기 대비 3.8% 증가한 880억원을 기록했다. NHN링크는 공연 매출 확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NHN 정우진 대표는 "지난 몇 년간 진행해 온 경영효율화 및 비용통제의 성과는 지난해 4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고, 올해는 그 기반 위에서 주요 사업의 성과가 본격화되는 시기"라며 "이번 2분기 실적은 그 성과가 이익으로 확인된 첫 분기이며, 이를 성장 국면의 출발점으로 삼아 하반기에도 이러한 흐름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