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픽게임즈는 20일 서울 강남구의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언리얼 페스트 서울 2026(Unreal Fest Seoul 2026)'의 막을 올렸다. 2010년 한국에서 최초로 시작된 언리얼 페스트는 개발자들에게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리얼타임 3D 인터랙티브 제작 경험을 공유해 온 행사로 21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행사의 중심축인 '게임' 트랙에서는 국내외 주요 게임사들의 실제 개발 노하우가 집중 조명된다. 국내에서는 넥슨게임즈가 '우치 더 웨이페어러'로 재정의한 한국 판타지 아트 디렉션을 선보이고, 넷마블몬스터는 '몬길: 스타 다이브'의 서브컬처 개발기를 공유한다. 해외 업체 중에는 퍼펙트 월드 게임즈가작 '이환'의 오픈 월드 멀티플랫폼 최적화 기술을, 일본 세가가 '소닉 레이싱 크로스월드'의 에픽 온라인 서비스(EOS) 기반 크로스플레이 구현 노하우를 발표한다.
또한 뉴코어게임즈와 룸톤 등 국내 인디 개발사들도 UI 콘셉트 및 시네마틱 어드벤처 제작 경험을 전달하며, AI 협업, PCG 콘텐츠 생성, 대규모 군중 처리, 셰이더 최적화 등 에픽게임즈의 실무 워크플로도 폭넓게 소개된다.

'공통 트랙'에서는 언리얼 엔진 5.8의 주요 기능 소개와 더불어 차세대 '언리얼 엔진6'를 향한 기술 비전, UEFN 및 벌스(Verse) 언어 활용법, AI 비전 기반 이지 안티치트 대응 전략 등이 제시되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행사를 시작하며 에픽게임즈 코리아의 박성철 대표는 "개발비 급등과 대형 게임들의 소셜 플랫폼화로 인해 과거의 제작 공식만으로는 성공을 담보하기 어려운 격변의 시대를 맞이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개발자와 이용자가 함께 성장하는 '열린 생태계' 비전과 에픽게임즈만의 대응 해법을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라고 개막 인사를 전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