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닫기

닫기

[TGS26] 5일간 개최 'TGS 2026'…한국 게임사, 글로벌 시장 정조준

김형근 기자

2026-09-16 19:05

'TGS 2026'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TGS 2026'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매년 가을 글로벌 게임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게임 축제 '도쿄게임쇼(TGS)'의 2026년 행사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TGS 2026'은 역대 최장 기간인 5일간 개최되며, 전 세계 1138개사(일본 540개사, 해외 598개사)가 참가한다. 53개 국가 및 지역의 기업들이 참여해 3999개 부스 규모로 꾸려지는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30주년 특별 기획 프로그램을 비롯해 게임 산업의 최신 흐름을 조망하는 비즈니스 및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처럼 판이 커진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게임사들의 움직임도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하다. 일본 법인 참가 등을 모두 합쳐 약 50곳에 달하는 국내 업체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각기 다른 장르와 라인업을 앞세워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과의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역을 내리면 바로 스마일게이트의 게임들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역을 내리면 바로 스마일게이트의 게임들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우선 넥슨은 넥슨게임즈 IO본부가 개발 중인 서브컬처 신작 '파레이돌리아'의 시연 빌드를 최초로 공개하며, 연말 일본 출시를 앞둔 '마비노기 모바일'의 현지 시연 및 특별 방송을 진행한다. 일본 시장을 겨냥한 신작과 현지 출시 예정작을 동시에 선보이며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모습이다. 넥슨 부스는 각각 '황혼관'과 '티르코네일'을 컨셉트 삼아 현지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엔씨는 대형 부스를 마련하고 국내 개발사 디나미스원이 개발 중인 신작 서브컬처 RPG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를 최초로 선보인다. 일본 현지에서 처음 공개되는 작품인 만큼 체험형 전시를 통해 게임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관람객들이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무안경 3D 기술이 적용된 스페이셜 사이니지로 가상 세계관의 몰입감을 높일 계획이다.

넷마블은 인기 만화 원작의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을 비롯해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수집형 RPG '펄인블루' 등 글로벌 맞춤형 라인업을 대거 출품한다. 일본 이용자에게 친숙한 원작 IP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작을 함께 내세워 다양한 이용자층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붉은사막'은 삼성과 함께 하는 인기작들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붉은사막'은 삼성과 함께 하는 인기작들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출전하는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와 팀 로그라이트 RPG '데드 어카운트: 두 개의 푸른 불꽃'을 선보인다. 지난해에 이어 현지 이용자와의 접점을 이어가는 동시에 자체 개발작을 소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전시장 8홀에 별도 단독 부스를 마련한 프로젝트 문의 '림버스 컴퍼니' 역시 글로벌 서브컬처 팬들의 발길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한국공동관을 비롯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부산 공동관을 통해 우수한 역량을 갖춘 국내 중소 및 인디 게임사들이 대거 가세해 K-게임의 저력을 다각도로 보여줄 전망이다. 대형 게임사뿐 아니라 중소·인디 게임사까지 참가하면서 한국 게임의 해외 진출 접점도 한층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림버스 컴퍼니'는 행사장 밖과 안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게임 중 하나였다.
'림버스 컴퍼니'는 행사장 밖과 안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게임 중 하나였다.
행사 개막 하루 전, 도쿄 현지에서 체감하는 한국 게임의 존재감은 이미 뜨거웠다. 방문객들이 전철을 내리는 역부터 행사장으로 향하는 길목 곳곳이 K-게임 홍보물로 물들었다. 카이힌마쿠하리역에는 스마일게이트의 게임 2종이 대형 광고로 방문객들을 맞이했고, 넥슨의 게임 2종 또한 행사장으로 가는 주요 동선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행사장 인근과 내부 역시 국내 작품들의 대형 홍보물이 잇따라 등장했다. 펄어비스의 대작 '붉은사막'은 삼성전자의 주요 부품 협력과 함께 대형 일러스트가 걸려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행사장 외부의 전시장 지도부터 내부 복도 천장 광고에 이르기까지 '림버스 컴퍼니'의 역대 시즌 메인 이미지가 대거 전시돼 내일부터 행사장을 찾을 글로벌 게임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TGS 2026'에서 한국 게임사들은 신작 공개와 현지 체험, 대형 전시와 공동관 등을 통해 일본 및 글로벌 시장과의 접점을 넓힌다. 5일간 이어지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 게임사들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넥슨의 출품작들도 주요 동선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넥슨의 출품작들도 주요 동선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마쿠하리(일본)=김형근 기자(noarose@dailygame.co.kr)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데일리 숏

전체보기
데일리 숏 더보기

HOT뉴스

최신뉴스

주요뉴스

유머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