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타스틱 베이스볼'은 라운드원 스튜디오(대표 이건희)가 개발한 신작 야구 게임으로, 지난 3월21일 글로벌 170여 개국에서 정식 서비스가 시작됐다. '판타스틱 베이스볼'은 정식 서비스 이후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스포츠 게임 부문 인기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출시 초반 순항 중이다.
◆고품질 그래픽으로 만나는 글로벌 선수들

'판타스틱 베이스볼'은 각국 선수들의 얼굴, 체형, 모션을 물론, 실제 데이터 기반의 구종과 구속, 궤적 및 타격까지 구현됐다. 특히 모션 캡쳐를 통해 선수들의 외형과 다양한 경기 상황에서 연출되는 동작도 확인 가능하다. 경기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세로 모드와 넓은 화면으로 게임을 즐기는 가로 모드도 지원된다.
위메이드는 '판타스틱 베이스볼'에 최신 그래픽 기술을 활용해 구단 유니폼, 리그별 구장을 현실에 가깝게 모바일로 이식했다고 설명했다. 이용자들은 KBO, MLB, CPBL 리그의 경기장과 관중석을 비롯해 구장을 둘러싼 전광판 넘어 풍경이 묘사로 높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나만의 팀부터 선수 육성까지 풍성한 콘텐츠

이용자들은 나만의 팀을 꾸려 AI를 상대로 플레이하는 싱글 플레이, 도전 과제를 클리어해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챌린지, 1대1 매치가 가능한 쇼다운, 슬러거 쇼다운, 친선 경기 등 다양한 모드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스카우트 및 트레이닝 시스템으로 글로벌 리그 최고 선수들도 육성 가능하다. 선수 카드는 게임 내 재화를 사용해 획득할 수 있고, 카드 수집하고 강화하는 방식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 3단계의 스페셜 트레이닝으로 최대 13 레벨까지 추가 육성이 가능하며, 여기에 트레이드 시스템으로 선수의 능력치 슬롯도 확장 가능하다.

◆롯데 박세웅-키움 김혜성 "실제 경기하는 느낌"

위메이드는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을 홍보 모델로 선정하고, 사옥을 공식 모델들 특유의 역동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대형 래핑으로 새단장해 화제를 모았다.
'판타스틱 베이스볼' 공식 유튜브에서 진행된 정식 서비스 기념 특별 방송도 야구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별 방송에는 한국과 대만 리그의 인기 선수들이 출연해 직접 게임을 즐기고, 인기 프로그램 '최강야구'에 출연하는 정용검 캐스터, 이광길 코치와 유희관, 정근우 선수가 패널로 참여했다.
KBO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과 CPBL 타이강 호크스 왕보룽, 왕야오린의 친선경기도 열렸다. 친선경기는 박세웅과 왕야오린이 각각 1승을 거두며 무승부로 종료됐다. 경기를 마친 박세웅, 김혜성 선수는 "선수 생김새, 동작들이 실제와 비슷해 그라운드에서 함께 뛰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게임"이라며, "타자의 타격폼이 실제와 같아서 고품질에 압도되는 순간이 있을 정도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