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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패스 입점 '디아블로', 韓 실행 불가에 이용자 '불만'

이학범 기자

2025-01-21 14:51

엑스박스 게임패스 앱 '디아블로1' 관련 페이지(출처=엑스박스 앱 화면 캡쳐).
엑스박스 게임패스 앱 '디아블로1' 관련 페이지(출처=엑스박스 앱 화면 캡쳐).
최근 블리자드의 '디아블로1'이 국내 엑스박스 게임패스에 입점됐으나, 실제 플레이는 불가능해 이용자들 사이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14일 마이크로소프트는 서비스 중인 엑스박스 게임패스에 블리자드의 '디아블로1'을 출시했다. 다만 현재 한국 블리자드가 '디아블로1'의 판매 및 설치를 지원하지 않고 있어 플레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타 국가의 배틀넷 샵에서 '디아블로1'을 구매한 경우에도 국내에서는 설치 및 실행이 지원되지 않는다.
엑스박스 게임패스는 별도의 게임 구매 없이 구독을 통해 명단 내 게임들의 플레이가 제공되는 구독형 서비스다. 구독자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의 경우 해당 국가 스토어에 공개되지만, 국가별 운영 상황에 따라 플레이가 불가능한 경우 노출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엑스박스 게임패스 내 최근 추가 게임 목록(출처=엑스박스 앱 화면 캡쳐).
엑스박스 게임패스 내 최근 추가 게임 목록(출처=엑스박스 앱 화면 캡쳐).
'디아블로1'의 경우 현재 엑스박스 앱에서 최근 출시 게임으로 분류돼 플레이가 가능한 것처럼 표시돼 있다. 그러나 '디아블로1' 페이지로 이동해 설치를 진행하면 설치 오류로 인해 플레이가 불가능하다는 알림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및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 현 상황에 대해 물었으나, 현재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디아블로1'은 블리자드가 1997년 출시한 인기 시리즈 '디아블로'의 첫 게임으로, 당시 세계관을 비롯해 액션 및 멀티 플레이 등으로 호평을 받으며 국내에서도 인기를 얻은 바 있다.

국내에서 플레이가 불가능하자 이용자들은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용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왜 같은 가격의 돈을 내고 부족한 서비스를 받아야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서비스가 안되면 아예 스토어 목록에 띄우지 말던가 공지를 해줘야하는 것 아니냐", "게임을 해보고 싶어서 며칠을 기다렸는데 시간낭비 했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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