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마블은 독일에서 진행된 게임스컴에 이어 일본을 대표하는 게임쇼 '도쿄게임쇼 2025(TGS 2025)'에서 서브컬처 종주국 이용자들에게 선보였다. 23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진행되는 올해 TGS 2025 넷마블 부스에서는 '몬길: 스타 다이브' 체험은 물론,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그는 "서사의 깊이를 전달하려면 시리어스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며 "전체 스토리가 무겁게 흐르는 것은 아니지만 세계관을 진중하게 표현하기 위해 일부 시리어스한 연출을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김민균 디렉터도 "지난해 지스타 버전을 선보이고 받은 피드백을 반영해 대사, 컷신, 더빙을 전면적으로 수정하며 이용자 눈높이에 맞추려 했다"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 모델(BM)은 캐릭터 수집형 모델을 기반으로 하지만, 불합리함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강동기 사업부장은 "기존 수집형 RPG에서 느낀 불편함을 개선해 이용자가 기분 좋게 소비할 수 있도록 테스트 중"이라고 말했다.
김민균 디렉터는 "출시 초기에는 스펙업 강요보다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깊이 있는 스토리에 집중한 업데이트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재미를 우선한다는 전략을 밝혔다. 또한, 스토리 변경에 따른 출시 일정은 올해 하반기에서 변함이 없다고 못 박았다.
엔드 콘텐츠는 PVP가 아닌 PVE 중심으로 준비되고 있다. 이동조 PD는 "이용자 개인의 성취와 도전을 통한 성과, 업적을 핵심으로 삼겠다. 몬스터링을 활용해 몬스터가 직접 전투에 참여하는 재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TGS 현장 부스의 또 다른 볼거리는 삼성과 협업한 3D 모니터 체험이다. 강 사업부장은 "안경 없이 즐기는 3D 체험은 색다른 몰입감을 선사하기 위해 준비한 것"이라며 항상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동조 PD는 "우리가 만들고자 했던 게임을 이용자들에게 선보이고 싶다. 피드백이 소중한 만큼 많은 의견 부탁드린다"라며 TGS 전시와 CBT를 앞둔 소감을 말했고, 김민균 디렉터 역시 "응원과 질책 모두 고민하며 콘텐츠에 적용하고 있다. 하루빨리 좋은 게임을 보여드리겠다"고 예고했다.
치바(일본)=서삼광 기자(seosk@dailygame.co.kr)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