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미스트 임팩트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다양한 CSR을 실행하고 있는 아시아 기업들의 행보를 조명했다. 기업들의 사회 공헌이 단순한 자선 활동을 위한 전략이 아니라, 가치·지배구조·임직원·이해관계자와 연결된 다양한 비즈니스 의사결정 영역임을 강조하며, 기업들이 사회적 변화를 만들기 위하여 어떤 전략과 방식으로 기업이 보유한 자원(재정, 시간, 전문성, 파트너십, 증언, 신뢰 등)을 활용하고 있는지 등을 심도 있게 다뤘다. 이번 보고서에 선정된 국내 기업/재단은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유일하다.
보고서는 스마일게이트를 기업의 자원, 전문성, 네트워크를 결합함으로써 선행의 범위와 영향력을 크게 확장한 아시아의 대표 사례로 선정하며, '나눔의 게임화(Gamifying Giving)'라는 독창적 접근을 통해 사회적 선행을 문화로 확장한 기업으로 조명했다. 이코노미스트 임팩트는 "스마일게이트는 상업적 플랫폼이 아닌 게임의 본질적 즐거움과 커뮤니티 에너지를 사회문제 해결로 연결한 소셜 이노베이터"라고 언급했다.
특히, 스마일게이트의 사회공헌 재단 희망스튜디오는 게임 이용자들의 팬덤과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참여형 사회공헌 모델을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 받았다. 희망스튜디오는 기부 플랫폼에 레벨, 랭크, 온라인 배지 등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활용함으로써 기부의 재미와 지속성을 높이고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왔다.
이코노미스트 임팩트는 보고서에 "한국의 스마일게이트는 희망스튜디오 플랫폼에서의 인게임 기부 캠페인을 통해 업계 파트너 및 이용자 커뮤니티와 협력해 사회문제 대응 자원을 공동으로 조성했다"며 "'소셜 이노베이터'로서 새로운 가치사슬을 창출하고, 공공 및 민간 부문의 향후 실천 방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델을 선도한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라고 소개했다.
희망스튜디오 권연주 이사는 "이번 이코노미스트 임팩트 보고서에 세계적인 기업들과 함께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 스마일게이트의 CSR이 그 가치를 인정 받은 점에서 의미가 깊다"라며 "앞으로도 스마일게이트와 희망스튜디오는 참여자들이 재미와 보람을 느끼고, 다양한 파트너들이 협력해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임팩트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Doing Good)을 확산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