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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5, 성황리 폐막…20만 관람객 동원

이원희 기자

2025-11-17 14:19

지스타 2025, 성황리 폐막…20만 관람객 동원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 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지스타 2005'가 11월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2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B2C 및 B2B 합계 총 3269부스가 마련됐다.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전시장 내부의 혼잡도 관리와 최근 몇 년간 크게 증가한 야외 광장 방문객 흐름 통제에 중점을 두고 운영한 결과, 이번 '지스타'에는 4일간 총 약 20만2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해외 주요 개발사의 참여가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B2C 전시로 구성된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는 다이아몬드(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엔씨소프트가 '아이온2', '신더시티',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타임 테이커즈' 등 총 5종의 신작을 공개했다. 게임 시연 외에도 압도적 규모의 돔형 파노라마 상영관 'NC시네마'를 통해 다양한 신규 트레일러를 선보이며 참관객들에게 특별한 몰입 경험을 제공했다.

지스타 2025, 성황리 폐막…20만 관람객 동원
넷마블은 '프로젝트 이블베인',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등 다양한 신작을 선보이고, 전시장 안팎에서 인플루언서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웹젠은 '게이트 오브 게이츠', '테르비스' 두 작품을 출품하며 체험 중심의 부스를 꾸몄고, 자사 IP '웹젠 프렌즈'를 활용한 테마파크형 이벤트존으로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크래프톤은 '팰월드 모바일'을 테마로 한 전시 공간을 조성해 실제 게임 속 세계관을 구현했고, 현장에서 첫 시연을 진행했다.
70부스 규모로 참여한 그라비티는 무려 18종의 타이틀을 공개하며 전시 전반을 '시연 중심'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경품존과 '라그나로크' 굿즈샵을 운영해 다양한 경험 요소를 더했으며, 배틀스테이트 게임즈는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의 분위기를 살린 밀리터리 콘셉트 체험존을 선보여 현장을 찾은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스타 2025, 성황리 폐막…20만 관람객 동원
이 밖에도 위메이드커넥트는 '노아(N.O.A.H)', 뉴버스(Nuverse)는 '블리치: 소울 레조넌스'를 선보였다. 네오위즈는 '산나비: 귀신 씌인 날' 체험존을 조성해 구름 인파를 모으는 등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의 게임들이 참관객을 맞이했다.

제2전시장 B2C관에는 글로벌 개발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는 '에이스 컴뱃' 시리즈 30주년을 기념한 특별 공간을 마련했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오버워치2' 테마의 체험존을 구성했다. 세가·아틀러스는 '페르소나' 시리즈 및 '메타포 리판타지오'의 아트워크 전시와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워호스 스튜디오는 '킹덤 컴: 딜리버런스2'의 마지막 DLC 출시와 함께 '지스타'를 찾아 관람객들과 소통했다.

벡스코 제2전시장 3층에 마련된 B2B관은 11월13일을 시작으로 15일까지 3일간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3일간 비즈니스 상담을 위해 지스타 B2B 전시장에 직접 방문한 유료 바이어는 2190명으로 집계됐다.
'지스타'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은 'G-CON'은 올해도 수준 높은 세션 구성으로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내러티브(Narrative)'를 주제로 총 16개 세션을 단일 트랙으로 진행하며, 게임 스토리텔링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글로벌 창작자들의 통찰을 한데 모았다. 그 결과,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확대된 공간에서 열렸음에도 대부분의 세션에서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만큼 뜨거운 열기가 이어졌다.

올해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 Galaxy'는 총 400부스 규모로 운영됐으며, 스팀덱(유통사: 코모도), 유니티, 디스코드 등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20개국 80개 인디 개발사가 참여했다.

마지막으로, '지스타 TV' 온라인 방송은 행사 프리뷰 프로그램인 '지스타 레디플레이'를 통해 주요 신작을 소개하며 시작됐다. 이후 ‘인디쇼케이스 2.0: Galaxy’ 온라인 방송과 '인디 어워즈', '코스튬플레이 어워즈' 생중계를 진행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제공했다.

조영기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지스타'가 다양한 서사와 이야기를 담은 전시 구성, 그리고 시연은 물론 관람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몰입형 콘텐츠를 강화한 만큼 더욱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참가사와 유관 기관, 그리고 '지스타'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이 있었기에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새로운 체험 방식과 전시 형태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한 단계씩 꾸준히 발전하는 '지스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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