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3회째를 맞은 '2025 한국게임주간'은 베트남 최대 규모의 한국 게임 축제로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저작권보호원, VTC 온라인이 공동주관으로 함께 참여했으며, 한국관광공사, 엔씨소프트, 넥슨, NHN, VNG 게임즈, 베트남 저작권보호센터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특히, 메인 행사로 인기 e스포츠 게임인 '펍지 모바일', '리그오브레전드', '크로스파이어' 대회가 한국 게임 애호가를 대상으로 치열한 경쟁 속에 개최됐다. 또한, 한국에서 활동 중인 최초의 외국인 프로게이머 쩐 바오 밍(Tran Bao Minh) 선수의 초청 토크쇼와 게임 인플루언서의 시연회도 펼쳐져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더불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직접 주관한 한-베 게임기업의 비즈매칭 상담회, 한국 PC 게임 체험존, 한국게임 문화‧관광 홍보 이벤트존 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도 열려 현장 관람객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주베트남한국문화원과 게임문화재단은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라디오, 방송 및 전자정보국을 방문하여 레 꽝 뜨 조 국장을 접견하고 한국게임주간 행사에 대한 베트남 당국의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하며, '2026 베트남 게임버스' 참여를 비롯한 양국 게임산업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유병한 게임문화재단 이사장은 한-베 게임 저작권 세미나에서 게임 저작권 보호에 대한 의의와 상호 협력을 강조하면서 "옛날부터 마을의 생명수인 우물을 깨끗하고 마르지 않게 지켜왔듯, 저작권을 존중하고 보호할 때 새로운 문화콘텐츠의 탄생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게임주간 축제는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과 게임산업 관계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로 양국의 문화·경제를 더욱 풍요롭게 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