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 부총리는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1차 발표회 현장에서 정부의 'AI 3대 3강국'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과 '국가대표 AI 정예팀'과 국민의 노력과 관심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드는 과정은 단순히 한국만의 행사가 아니라,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세계 여러 나라가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들어가는 하나의 경진대회처럼 주목하고 있다"라고 국제적인 지명도가 높아졌음을 언급했다.
배 부총리는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에 대해 'AI 3대 강국'으로 가기 위한 첫 번째 관문으로 꼽았다. 또한, 이러한 도전에 5개 컨소시엄이 함께해주셨다는 점 자체가 큰 의미가 있으며, 결과와 상관없이 모두가 승자라고 추켜세웠다.
배 부총리는 향후 정부 구상과 관련해 과학기술 분야의 혁신을 한국판 '제네시스 미션'에 비유했다. 제네시스 미션은 미국 연방 정부가 AI 기술을 활용해 과학 연구를 가속화하기 위해 2025년 11월 발표한 대규모 국가 주도 프로젝트다. 한국에서도 AI를 과학기술 연구의 동반자이자 핵심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가 장기 전략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4개월 남짓한 짧은 기간이었지만, 오늘 공개된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라며 "내년 2차 결과 역시 큰 기대를 갖고 있으며,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달려달라"고 당부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