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닫기

닫기

한콘진, 4개 직군 내 인사이동 도입…'순환보직' 전문성 문제 보완

서삼광 기자

2026-01-13 18:10

한국콘텐츠진흥원 유현석 원장 직무대행이 순환보직 제도의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방안을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에게 보고했다(출처=KTV 국민방송 유튜브).
한국콘텐츠진흥원 유현석 원장 직무대행이 순환보직 제도의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방안을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에게 보고했다(출처=KTV 국민방송 유튜브).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이 순환보직으로 인한 전문성 약화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4개 전문 직군 내에서만 인사이동이 이뤄지는 제도를 도입한다. 잦은 보직 변경으로 사업 연속성과 실무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콘텐츠 산업계, 특히 게임 산업계의 지적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콘진 유현석 원장 직무대행은 13일 서울 종로구 콘텐츠코리아랩(CKL)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소속 및 공공기관 업무보고에서 올해 사업 방향성과 조직 운영 방안을 밝혔다.
유 원장 직무대행은 ▲K-컬처 AI대전환(AI)에 따른 혁신 생태계 구현 ▲K-콘텐츠 핵심산업의 전략적 육성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 강화 등을 올해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정부가 제시한 K-콘텐츠 매출 300조 원, 수출 50조 원 달성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출처=KTV 국민방송 유튜브).
(출처=KTV 국민방송 유튜브).
구체적으로는 단년도 회계주의에 그쳤던 지원 사업을 장기 지원 구조로 개편한다. 출연금 기반 예산으로 전환해 지속성을 확보하고, 올해는 게임·애니메이션 분야에 시범 적용한 뒤 2027년부터 다른 분야로 단계적 확대를 추진한다. 해외 거점 인력 부족 문제 역시 개선이 필요한 문제로 꼽으며 문체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업무보고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문체부 최휘영 장관은 한콘진 원장 선발 절차가 곧 진행될 예정임을 언급하며, 순환보직 체계로 인해 업무 전문성이 약화됐다는 업계의 문제 제기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게임업계에서는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인력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온 바 있다.
이에 유 원장 직무대행은 "올해부터 방송, 대중문화 등 4개 전문 직군을 지정해 대리급 이상 인력이 동일 직군 내에서만 인사이동하도록 1월 초 제도를 마련했다"며 "제도가 정착되면 분야별 전문 인력이 자연스럽게 육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정성과 투명성은 평가위원 정보 공개, 위반 시 해당 업무 영구 배제 등 사후 관리 체계로 보완한다는 구상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순환보직 제도에 따른 전문성 문제가 콘텐츠 산업계 전반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언급했다(출처=KTV 국민방송 유튜브).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순환보직 제도에 따른 전문성 문제가 콘텐츠 산업계 전반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언급했다(출처=KTV 국민방송 유튜브).
최 장관은 순환보직에 따른 전문성 약화 문제가 문체부 역시 겪고 있는 과제라며 공감을 표한 뒤, 해외에서도 벤치마킹하는 상징적 기관이 된 한콘진의 책임 있는 운영을 주문했다. 이어 신임 원장 공모가 접수된 만큼 조만간 원장 인선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업무보고는 대통령 업무보고 후속 절차로, 사흘간 한콘진을 포함한 59개 문체부 소속·공공기관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첫날에는 게임산업 유관 기관인 한콘진 등 18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게임물관리위원회는 14일 업무보고를 앞두고 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데일리 숏

전체보기
데일리 숏 더보기

HOT뉴스

최신뉴스

주요뉴스

유머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