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Sensor Tower)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아크 레이더스'는 최근 PC·콘솔 통합 누적 판매량 1400만 장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플랫폼별로는 스팀이 약 750만 장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플레이스테이션 약 360만 장, 엑스박스 약 350만 장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으며, 센서타워는 이를 바탕으로 "'아크 레이더스'가 최근 3개월 기준 전 세계 PC·콘솔 통합 액션 장르 판매량 1위에 올라섰다"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정교한 게임 설계가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크 레이더스'에는 1970~80년대 아날로그 감성과 미래 기술이 결합된 '카세트 퓨처리즘' 아트 스타일과 환경에 따라 반응하는 사운드 시스템이 몰입감을 더한다. 특히 머신러닝 기반의 AI '아크'를 통해 입문 난이도를 조절하면서도 이용자 간 경쟁(PvP) 요소를 배치해 긴장감을 유지한 점이 주효했다. 이러한 게임성은 서구권 시장에서 특히 높은 호응을 얻어, 스팀 판매량의 77%가 유럽과 북미에서 발생했으며 플레이스테이션의 북미 비중은 6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위기 속 최근 넥슨은 2026년 첫 번째 업데이트인 ‘역풍(Headwinds)’을 통해 콘텐츠 보강에 나섰다. 신규 맵 환경 ‘새들의 도시’를 추가해 수직적 전투의 재미를 확장했으며, ‘솔로 vs 스쿼드’ 매치메이킹 옵션을 도입해 숙련된 플레이어들을 위한 도전 과제와 추가 보상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 외에도 장기 프로젝트인 ‘진열장’ 미션과 파티 합류 기능 개선 등 편의성 업데이트를 병행하며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이용자 격차 관리와 꾸준한 신규 이용자 유입 정책이 이어지는 구조를 통해 장기적인 플레이 유도로 이어질 수있다면 '아크 레이더스'의 순항은 동 장르 게임들의 출시와 함께 하드코어 이용자들 사이에서 하나의 중심점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