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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상가에서 살아남기…넥슨 '낙원' 알파 테스트 관전 포인트는?

서삼광 기자

2026-03-10 15:59

(출처='낙원' 스팀 페이지).
(출처='낙원' 스팀 페이지).
넥슨이 좀비 익스트랙션 신작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이하 낙원)'의 알파 테스트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 반응 검증에 나선다. 오는 12일 시작되는 이번 테스트는 넥슨의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의 실험적인 프로젝트로 출발했던 '낙원'이 규모를 확대한 이후 진행되는 첫 본격 테스트다.

이번 테스트는 2023년 말 진행된 프리 알파 테스트 이후 약 2년 만에 열리는 검증의 장이다. 서울의 중심부인 종로와 낙원상가를 무대로 펼쳐지는 좀비 서바이벌 게임이 그 사이 어떤 변화를 이뤄냈을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낙원'은 좀비 사태가 발생한 서울에서 자원을 수집해 안전구역인 여의도로 탈출하는 PvEvP 익스트랙션 서바이벌 장르로 개발 중으로, 다른 익스트랙션 게임과의 차이는 대한민국 서울과 그 문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설정이다. 총기 규제가 엄격한 국가라는 점을 반영해 게임 내 총기는 극도로 희귀한 전략 자산으로 설정됐다. 따라서 대부분의 플레이 과정에서 쇠파이프나 야구방망이, 벽돌 등 생활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도구를 무기로 삼아 생존을 이어가야 한다.

(출처='낙원' 스팀 페이지).
(출처='낙원' 스팀 페이지).
이 때문에 이번 테스트에서 가장 주목할 요소는 근거리 전투의 완성도라 할 수 있다. 총기 교전이 중심이 되는 여타 익스트랙션 게임과 달리 '낙원'은 근접 전투가 플레이의 핵심을 이룬다. 개발진 역시 이번 알파 테스트의 주요 개선 사항으로 전투 시스템 재설계를 꼽았다. 타격 시 순간적인 정지를 통해 타격감을 강화하는 '히트 스탑' 시스템과 함께, 단순 회피를 넘어 적의 공격을 타이밍에 맞춰 받아내는 '흘리기'와 '막기' 등 보다 정교한 액션 메커니즘이 처음 시험대에 오른다.

생존 이후의 삶을 다루는 '시민 등급' 시스템도 '낙원'의 특징적인 요소다. 플레이어는 파밍한 자원을 판매해 돈을 벌고, 그 돈으로 월세를 지불하며 시민 등급을 올려야 한다. 단순히 맵을 탈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 나은 주거 환경과 권리를 얻기 위해 반복적으로 위험 지역에 들어가야 하는 구조다. 이러한 경제 구조가 이용자들에게 어떤 동기로 작용할지도 관전 요소다.
(출처='낙원' 스팀 페이지).
(출처='낙원' 스팀 페이지).
환경 변화 역시 눈여겨볼 부분이다. 기존 테스트에서 선보였던 야간 환경에 더해 이번 테스트에서는 낮 시간대와 폭우가 내리는 날씨가 추가된다. 특히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는 빗소리에 다른 소음이 묻히는 특성을 활용해 평소보다 과감한 잠입이나 기습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약 60종으로 늘어난 근접 무기 역시 플레이어마다 서로 다른 전투 스타일을 구축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또한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K-컬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서울 도심을 재현한 공간 표현 역시 이용자들의 시선을 끌 요소로 꼽힌다.

결국 이번 3월12일 알파 테스트는 '낙원'이 내세운 'K-좀비 서바이벌'이라는 콘셉트가 단순한 배경 설정에 그치지 않고 실제 게임 플레이에서도 설득력을 갖는지 확인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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