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유니버스는 최근 스팀 페이지 등에 공개된 공지를 통해 '던전스토커즈'의 서비스 종료를 발표했다. 개발팀은 "그동안 더 나은 게임 환경과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내부 사정으로 서비스를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서비스 종료 소식을 전하게 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게임은 지난해 8월13일 스팀에서 미리해보기(얼리 액세스) 방식으로 공개된 뒤 약 두 달 뒤인 10월29일 정식 출시됐다.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밸런스 조정, 킬캠, 솔로 랭킹, 컨트롤러 지원, 재접속 기능 등 다양한 편의성 개선이 이뤄졌다.
다만 서비스와 관련해 이용자 평가는 엇갈렸다. 스팀 기준 이용자 평가는 '복합적(Mixed)' 수준으로, 전체 리뷰 가운데 약 절반 정도만 긍정 평가를 기록했다. 익스트랙션 장르 특유의 긴장감과 캐릭터 기반 전투는 호평을 받았지만 콘텐츠 부족과 밸런스 문제, 반복적인 플레이 구조 등이 아쉬운 요소로 지적되며 이용자 유입을 지속적으로 끌어내지 못했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원유니버스는 "어둠이 짙게 깔린 던전 속에서도 열정적인 모험을 펼쳐준 모든 이용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비록 서비스는 막을 내리지만 함께했던 시간들은 개발진의 마음속에 오래 남을 것"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마지막 날까지 이용자 분들이 원활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끝까지 서비스를 유지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