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18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차 단계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근소한 차이로 진출팀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벤치마크 평가는 글로벌 AI 모델 평가기관인 Artificial Analysis의 AAII 벤치마크와 NIA 벤치마크로 구성됐다. 4개 정예팀의 평균 점수는 22.5점이었으며 1위와 4위 간 점수 격차는 4점이었다.
전문가 평가는 AI 알고리즘과 서비스, 데이터 분야 전문가 10명이 참여해 개발 전략 및 기술, 개발 성과 및 계획, 파급효과 및 기여계획 등을 평가했다. 평균 점수는 28.8점, 1위와 4위 간 격차는 2.4점으로 나타났다.

업스테이지는 2500억개 파라미터 규모의 'Solar Open2'를 공개했다. 최대 100만 토큰의 컨텍스트 윈도우를 지원하며, 엔비디아 H200 GPU 2장으로 구동할 수 있는 비용 효율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SK텔레콤의 'A.X K2'는 6880억개 파라미터 규모로 한국어와 수학 벤치마크에서 높은 성능을 기록했다. 2026년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 문제 평가에서 금메달 기준에 해당하는 점수를 기록했으며, MathArena AIME 2026 리더보드에서도 97.1% 정확도로 공동 최고점을 달성했다.
LG AI연구원의 'K-EXAONE 2.0'은 7500억개 파라미터 규모의 모델이다. 아파치 2.0 상용 라이선스를 적용하고 10개 국어를 지원하며, 전작 대비 종합 벤치마크 성능을 10% 높였다. AAII의 'AA-Omniscience Non-Hallucination Rate' 지표에서는 세계 9위를 기록했다.
과기정통부는 4개 정예팀이 개발한 모델 모두 미국 비영리 AI 연구기관 Epoch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에 등재됐다는 점도 강조했다. 2026년 기준 해당 목록에 모델을 보유한 국가는 미국과 중국, 한국 등 3개국뿐이라는 설명이다.
AAII 기준으로도 4개 정예팀 모델 모두 31점 이상을 기록했다. 국내 정예팀 최고 모델은 47점으로 오픈 웨이트 모델 가운데 세계 6위에 해당했으며, 국가별 최고 수준의 프론티어 언어모델 성능 비교에서는 한국이 미국과 중국에 이어 3위에 위치했다.
과기정통부는 다음 단계 진출팀을 대상으로 고성능 GPU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2025년 하반기 500장 수준에서 2026년 상반기 768장 수준으로 늘어난 데 이어 2026년 하반기에는 1000장 수준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