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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S26] 성진우가 또 한번 레벨업했다…넷마블 '나혼렙: 카르마' 해보니

서삼광 기자

2026-09-18 17:27

[TGS26] 성진우가 또 한번 레벨업했다…넷마블 '나혼렙: 카르마' 해보니
성진우가 또 한번 레벨업했다.

넷마블이 도쿄게임쇼(TGS) 2026 현장에 선보인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를 포함한 3종의 신작을 대대적으로 선보였다. 현장에 마련된 체험조에서 약 10분간 플레이해본 이 게임의 첫 인상은 핵 앤 슬래시 액션과 로그라이트 요소를 중심으로 한 핵심 재미를 확실히 보여줬다는 점이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액션의 완성도와 전작과는 달라진 주인공 성진우의 모습을 확인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TGS26] 성진우가 또 한번 레벨업했다…넷마블 '나혼렙: 카르마' 해보니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는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 IP를 기반으로 한 로그라이트 액션 RPG다. 원작에서 다뤄지지 않은 성진우의 '27년간의 군주 전쟁'을 배경으로 하며, 무기와 버프 조합에 따라 매번 다른 전투를 만들어가는 것이 핵심이다.

TGS 체험 버전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부분은 그래픽이다. 캐릭터를 비교적 작게 보여주는 쿼터뷰 시점의 특성에 맞춰 세부적인 표현을 강조하기보다는 전체적인 인상을 보다 현대적으로 다듬은 모습이다. 덕분에 화면에 많은 적이 등장하고 각종 스킬 이펙트가 겹치는 상황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안정적인 화면을 유지했다. 화려한 연출이 이어지는 순간에도 프레임이 크게 흔들리는 느낌은 없었다.

[TGS26] 성진우가 또 한번 레벨업했다…넷마블 '나혼렙: 카르마' 해보니
액션의 기본인 조작감도 완성도가 대단했다. 터치스크린에서는 방향을 세밀하게 조작하려다 의도하지 않은 움직임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지만, 체험 버전에서는 원하는 방향으로 성진우를 움직이는 과정이 비교적 깔끔했다. 공격과 회피, 스킬 사용 사이의 전환도 자연스러웠고 입력이 늦게 따라오는 느낌도 크지 않았다. 일반 공격과 스킬, 대시를 활용하는 기본 조작 역시 직관적이었다.
전투는 핵 앤 슬래시 특유의 시원한 맛에 집중했다. 화면을 가득 채운 적을 상대로 공격을 이어가고, 대시로 위치를 바꾸면서 적의 공격을 피하는 과정이 빠르게 이어진다. 여기에 전투 중 무작위로 등장하는 군주의 권능을 선택해 캐릭터를 강화하는 로그라이트 요소가 더해진다. 어떤 무기와 버프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전투 방식과 스킬 연출까지 달라지는 구조다. 여기에 흑백을 짧은 프레임에 섞어 강렬한 인상을 주는 이펙트를 완성했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으로 꼽고 싶다.

[TGS26] 성진우가 또 한번 레벨업했다…넷마블 '나혼렙: 카르마' 해보니
10분이라는 짧은 체험 시간 때문에 다양한 무기와 버프 조합이 실제 플레이를 얼마나 크게 변화시키는지까지 확인하기는 어려웠다. 다만 적을 쓸어버리는 기본적인 액션의 손맛과 선택에 따라 전투를 변화시킨다는 방향성은 분명했다. TGS에서는 스토리 모드와 함께 제한된 시간 동안 몰려오는 적을 상대하는 서바이벌 모드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캐릭터 표현 역시 인상적이다. 익숙한 성진우의 모습을 유지하면서도 기존 웹툰이나 웹소설 일러스트와는 다른 방식으로 재해석한 듯 보였다. 원작 팬에게 익숙한 캐릭터를 새로운 모습으로 만나는 재미가 있도록 한 구성으로, TGS 체험 버전에서는 성진우 외에도 차해인과 최종인, 베르 등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TGS26] 성진우가 또 한번 레벨업했다…넷마블 '나혼렙: 카르마' 해보니
짧은 체험만으로 게임 전체를 판단하기는 어렵우며, 성장 시스템이나 다양한 던전, 무기별 차이 등은 정식 버전에서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는 스마트폰에서 구현할 수 있는 빠른 액션과 안정적인 조작, 그리고 매 플레이마다 달라지는 전투라는 방향을 명확하게 보여줬다는 점에서 주인공 성진우의 세 번째 게임 출현은 이전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한 단계 진화했다는 인상을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고 평하고 싶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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