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초 'TGS' 30주년을 기념해 역대 최초로 5일간 확대 개최될 예정이었던 이번 행사는 북상한 태풍의 영향으로 마지막 날 일정이 전면 취소됐다. 관람객과 관계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주최 측의 결정에 따라 실질적인 오프라인 행사는 4일 일정으로 단축됐다.

오프라인 일정은 종료됐지만 'TGS 2026'의 온라인 프로그램은 21일까지 이어진다. 21일 오후 3시에는 행사를 마무리하는 '엔딩 스테이지'가 온라인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총 53개국에서 1138개사가 참가한 이번 도쿄게임쇼에서는 콘솔과 PC, 모바일을 아우르는 다양한 신작들이 관람객을 맞았다. 글로벌 주요 게임사들은 대형 부스와 체험 공간을 마련해 올해 게임 시장의 주요 기대작을 선보였고,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다양한 게임을 직접 체험했다.

한국 기업들은 대형 신작부터 서브컬처, 인디 게임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앞세워 현장을 공략했다. 넥슨은 '파레이돌리아'의 '타소가레관'과 '마비노기 모바일'의 '티르 코네일'을 실제 공간으로 구현했고, 엔씨는 '아스트라에 오라티오'의 세계관을 담은 단독 부스에서 첫 시연을 진행했다.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펄인블루' 등을 선보였으며, 스마일게이트는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와 '데드 어카운트: 두 개의 푸른 불꽃'을 출품했다. NHN플레이아트도 일본 현지에서 서비스 중이거나 서비스를 앞둔 7종의 게임을 출품했다.

정부와 국회에서도 TGS 현장을 찾아 한국 게임산업의 경쟁력과 글로벌 진출 현황을 살폈다. 20일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을 비롯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재정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 등 문체위 여야 의원들이 일본 아이치현에서 진행 중인 아시안게임 관련 일정과 연계해 현장을 방문했다.

한편 일본 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CESA)는 내년 'TGS 2027'을 9월16일부터 20일까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다시 5일 개최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마쿠하리(일본)=김형근 기자(noarose@dailygame.co.kr)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