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11일 2025년 3분기 실적결산 결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1636억 원, 영업이익 263억 원, 당기순이익 574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40%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4%, 49% 하락했으나, 당기 순이익은 60% 증가했다.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 IP의 중국 라이선스 매출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 노력이 더해져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영업비용은 전분기 대비 약 6% 감소했다.
(출처=위메이드 2025년 3분기 실적발표 자료).
위메이드는 글로벌 게임 시장을 통한 실적개선에 나선다. 지난 10월28일 전 세계 170개국에 출시된 '레전드 오브 이미르(Legend of YMIR)'는 동시 접속자 수 약 16만 명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며 순항하고 있다. 핵심 콘텐츠 업데이트가 진행되는 4분기에는 이용자 유입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올해 중국 출시를 앞둔 '미르M(MIR M)'을 포함해 내년까지 글로벌 시장에 신작 6종 이상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를 기반으로 마케팅 효율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해, 수익성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자회사 위메이드맥스는 2025년 3분기 매출 약 382억원, 영업손실 약 117억원, 당기순손실 약 87억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커넥트는 신작 '노아(N.O.A.H)'를 13일 개막하는 지스타2025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원웨이티켓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신작 '미드나잇 워커스'는 20266년 1월29일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방식으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