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D프로젝트와 GOG는 최근 홈페이지 등을 통해 CDC 플랫폼 사업이 CD 프로젝트 레드로부터 분리돼, GOG 및 CD 프로젝트의 공동 창업자인 미하우 키친스키(Michał Kiciński)에게 인수됐다고 발표했다. 매각 대금은 9070만 폴란드 즈워티(한화 약 363억 원) 규모로, 이번 거래를 통해 GOG는 CD 프로젝트와는 별개의 독립 기업으로 운영된다. 미하우 키친스키는 '고전 게임의 귀환과 영구적인 소유권 보장'이라는 GOG의 초기 철학을 정립한 인물로 CDPR 주식의 10%를 보유한 두 번째로 큰 개인 주주다.
또한 새 체제 하에서도 '게임을 영원히 존속시킨다(Make Games Live Forever)'는 사명과 'DRM 프리' 정책은 GOG의 중심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GOG는 향후 과거의 명작 보존은 물론, 현재의 뛰어난 게임을 기념하고 미래의 고전을 형성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용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명확히 선을 그었다. GOG는 "이용자의 계정과 구매한 게임 라이브러리는 아무런 변동 없이 안전하게 유지된다"며 "게임이 상점에서 내려가더라도 라이브러리 소유권은 보장된다"고 안심시켰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