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소프트(이하 엔씨)는 8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 오픈 이후 주요 이슈 대응 및 서비스 방향 Q&A'라는 제목의 공지사항을 발표했다. 이 공지사항에서는 오픈 이후 이용자들의 다양한 피드백과 실제 플레이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일부 시스템 설정과 플레이 환경에 대해 일부 개선점을 발견했음을 알렸다.
공지 내용에 따르면 엔씨는 이용자들이 가장 큰 불편을 호소했던 육성 피로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플레이 서포트 시스템(PSS)' 도입을 전격 검토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해 "'리니지' 본연의 재미인 수동 조작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단순 반복적인 사냥 패턴을 보조할 수 있는 시스템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행보는 과거의 향수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플레이 흐름에 발맞추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작업장을 비롯한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에 대해서는 강경 대응 기조를 재확인했다. 엔씨는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게임 경제를 해치는 계정들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이미 수만 개의 계정을 제재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향후에도 보안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선량한 이용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쾌적한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서비스 방향성에 대해서도 소통을 이어갔다. 엔씨 관계자는 "프리 오픈 기간 중 주말 최고 동시접속자 수 및 누적 플레이 데이터가 당초 예상을 상회하는 50만 건 이상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며 "이용자분들이 보내주시는 피드백 하나하나가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는 핵심 동력인 만큼, 정식 서비스 전까지 완성도 높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리니지 클래식'은 지난 7일 오후 8시 출시 이후 2일 만에 누적 접속자 50만, 최대 동시 접속자 18만을 기록했다. PC방 게임전문 리서치 서비스 '게임트릭스' 집계 결과, 출시 이틀 만에 PC방 점유율 4위에 올랐다. 이와 같은 흥행 요인으로는 그래픽, 전투, 사운드 등 과거 리니지 향수를 그대로 복원하고, 월정액 모델로 서비스를 시작한 점이 꼽힌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