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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차세대 호환성 강화하나…'엑스박스360' 지원설 확산

김형근 기자

2026-08-05 17:47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한 '엑스박스' 브랜드에 '엑스박스360' 하위호환 지원 확대 루머가 나오고 있다(출처=엑스박스 라이브).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한 '엑스박스' 브랜드에 '엑스박스360' 하위호환 지원 확대 루머가 나오고 있다(출처=엑스박스 라이브).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세대 엑스박스 생태계에서 '엑스박스360' 게임 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업계와 이용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더 버지 등 해외 매체들은 최근 유출 문서를 통해 "MS가 차세대 엑스박스 생태계에서 '엑스박스360' 게임을 PC와 차세대 콘솔, 휴대용 기기 등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는 루머를 전했다.
관련 내용에 따르면 MS는 차세대 엑스박스 개발 프로젝트로 알려진 코드명 '프로젝트 헬릭스(Project Helix)'를 통해 기존 초대 '엑스박스'부터 '엑스박스360', '엑스박스 원', '엑스박스 시리즈 X|S'까지 다양한 세대의 게임을 하나의 생태계 안에서 활용하는 방향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목받는 부분은 '엑스박스360' 게임의 PC 지원 가능성이다. 현재 '엑스박스360' 하위 호환 기능은 '엑스박스 원'과 '엑스박스 시리즈 X|S'에서 일부 타이틀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향후에는 PC와 차세대 하드웨어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 이용자가 다양한 환경에서 기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검토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엑스박스360'은 지금까지 출시된 '엑스박스' 기기 중 가장 성공적인 세대로 평가받는다. 2005년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폭넓은 이용자층을 확보하며 MS가 콘솔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으며, 8400만 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엑스박스'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헤일로3', '기어스 오브 워', '포르자 모터스포츠', '블루 드래곤', '로스트 오디세이' 등 다양한 인기 타이틀을 배출하며 지금까지도 많은 이용자들에게 기억되는 게임 라이브러리를 구축했다.

초대 '엑스박스'의 인기작들을 PC로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발표됐다(출처=엑스박스 라이브).
초대 '엑스박스'의 인기작들을 PC로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발표됐다(출처=엑스박스 라이브).
MS가 최근 초대 '엑스박스' 게임의 PC 지원을 시작한 점도 이번 루머에 힘을 더하고 있다. MS는 최근 '엑스박스 PC용 하위 지원(Xbox Backward Compatibility on PC)' 프로그램을 공개하고, 초대 '엑스박스' 클래식 타이틀인 '블링크스: 더 타임 스위퍼(BLiNX: The Time Sweeper)', '컨커: 라이브 앤 리로디드(Conker: Live and Reloaded)', '크림슨 스카이스: 하이 로드 투 리벤지(Crimson Skies: High Road to Revenge)', '퓨전 프렌지(Fuzion Frenzy)' 등 4종을 PC와 지원 휴대용 기기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기존 콘솔 중심으로 제공되던 하위 호환 기능을 PC와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과거에는 새로운 콘솔 세대가 출시될 때마다 이용자가 게임을 다시 구매하거나 기존 기기를 유지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MS는 최근 게임 라이브러리를 세대와 기기 경계를 넘어 유지하는 방향을 강조하고 있다.

MS는 과거 '엑스박스360' 시절부터 일부 초대 '엑스박스' 게임 지원을 제공했으며, 2015년 '엑스박스 원' 출시 이후에는 하위 호환을 주요 전략으로 내세우며 지원 범위를 크게 확대했다. 이후 '엑스박스 시리즈 X|S'에서도 기존 하위 호환 기능을 이어받아 일부 타이틀의 해상도 개선, 자동 HDR, 프레임 향상 등 추가 기능을 제공했다.

다만 과거 하위 호환 과정에서도 게임별 저작권과 퍼블리싱 계약, 음악·라이선스 문제 등으로 인해 모든 타이틀을 지원하지 못한 사례가 있었기에 향후 지원 방식 역시 게임별 검토와 권리 문제 해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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