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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MS '맞손', '아이온2' 글로벌 서비스 협력 강화

서삼광 기자

2026-09-15 15:03

(제공=엔씨).
(제공=엔씨).
엔씨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MMORPG '아이온2'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클라우드 인프라부터 마케팅까지 전방위 협력에 나선다.

양사는 15일 '아이온2' 서비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를 활용하고, 기술·운영·마케팅 등 협력 분야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10월5일 글로벌 출시를 앞둔 '아이온2'는 전작 '아이온'의 세계관과 핵심 재미를 계승하면서 새로운 콘텐츠와 전투 시스템을 더한 MMORPG다. 전작 '아이온'은 국내 출시 이후 중국·대만·일본 등 아시아는 물론 북미·유럽까지 진출한 엔씨의 대표적인 글로벌 흥행작으로, '아이온2' 역시 이 IP의 글로벌 인지도를 등에 업고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글로벌 동시 출시에 따른 대규모 트래픽 대응이다. MS는 글로벌 기술 조직과 한국 전담팀을 함께 가동해 출시 전 성능 검증부터 장애 대응까지 지원하며, 글로벌 게이밍 조직과의 공동 마케팅으로 해외 이용자 접점도 넓힌다.

협력 범위는 게임 서비스에 그치지 않는다. 엔씨는 전사적으로 MS 365 E5를 도입해 보안·협업 환경을 구축했으며, 임직원 생산성 향상을 위한 MS 365 코파일럿 도입도 검토 중이다. 게임 인프라와 업무 환경 전반에서 양사의 협력을 확장하고 있는 셈이다.
엔씨와 MS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쓰론 앤 리버티(TL)'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PS)5 및 MS 엑스박스 시리즈 X/S 콘솔 버전과 스팀 PC 버전을 동시 출시하는 전략을 택했다. 글로벌 서비스 최고 동시 접속자 33만6300명을 기록하며 미국·캐나다·프랑스·독일 등에서 최고 매출 1위에 올랐고, 스팀 '베스트 오브 2024'에서는 최고 매출·인기 출시작·최다 플레이 등 3개 부문 골드 등급을 받았다. 이번 협력이 향후 플랫폼 전략으로까지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엔씨 백승욱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애저를 선택한 것은 단순한 인프라 결정이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엔씨의 글로벌 게임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국MS 조원우 대표이사는 "클라우드 역량과 엔지니어링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 플레이어들에게 안정적인 게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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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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