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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버덕 작가의 귤고양이 작품, 제주 '돌코리숲'에 공개

김형근 기자

2026-07-28 18:50

'러버덕' 작가의 신작이 제주도에 설치됐다(제공=스마일게이트).
'러버덕' 작가의 신작이 제주도에 설치됐다(제공=스마일게이트).
'러버덕'으로 잘 알려진 세계적인 네덜란드 설치미술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대형 신작 '탠저린 캣(Tangerine Cat)'이 제주도의 '돌코리숲'에 설치됐다.

스마일게이트는 제주 안덕면에 위치한 복합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파크 '돌코리숲'에 호프만의 신작 조형물 '탠저린 캣'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신작은 호프만 작가가 고양이를 소재로 삼은 첫 작품이자, 전 세계에서 '돌코리숲'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용 장소-특정적(Site-Specific) 프로젝트다.
'탠저린 캣'은 길이 16.3m, 높이 7.3m에 달하는 거대 조형물로, 제주의 상징인 귤과 '돌코리숲'의 고양이 세계관을 결합해 제작됐다. 표면은 귤 껍질의 질감을 표현했으며, 길게 말려 올라간 꼬리는 귤 껍질이 벗겨지는 모습을 본떴다. 껍질이 벗겨지며 또 다른 세계를 드러낸다는 서사를 통해 익숙함 속 새로운 발견을 전달한다.

제주의 이미지와 '돌코리숲'의 분위기가 결합된 점이 특징이다(제공=스마일게이트).
제주의 이미지와 '돌코리숲'의 분위기가 결합된 점이 특징이다(제공=스마일게이트).
작품이 설치된 '돌코리숲'은 스마일게이트가 기존 소인국 테마파크 부지(약 1만 8000평)에 조성한 전시·정원·예술·식음 결합형 복합 공간으로, 제주 설화 속 '돌코냉이(돌고양이)'라는 단어에 마을을 뜻하는 '~리'를 더해 이름을 붙였다. 지난 4월 개장 이후 실내 전시관과 야외 정원을 중심으로 고양이 주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번 설치를 계기로 외부 조형물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이정준 스마일게이트 캣파크뮤지엄 대표는 "'탠저린 캣'은 지역의 고유 정체성을 예술 작품으로 승화한 신작"이라며 "단순한 포토존을 넘어 예술과 관광, 지역 문화가 결합된 제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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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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